“ 좋습니다, 그렇게 무소유 향해 나아가는 겁니다. ”
[ 열반이 하고 싶어? ]
그건 아저씨 노력으로 일구어낸 거지 신의 자비 뭐 그런 게 아닙니다.
자신의 노력 폄하 마십시오.
이름
서볕뉘
나이
22살
성별
Female
국적
대한민국
키/몸무게
162cm | 42kg
성격
어긋난 정성스러움 근검절약
; 사람 말에 경청하는가 하지 않는가 물으면 경청하는 측에 해당하는데, 말 그대로 경청만 한다. 검소한 성정이나 타인에게 되도록 좋은 말만 하려는 노력 내지 그 기저에 깔린 정성스러움이 이의 근거가 된다. 그게 무슨 상관인데요: 서볕뉘가 꼬이진 않았어도 놀라울 만치 어긋나긴 했다는 거다. 정성스런 노력 다른 곳에 좀 해 보면 좋을 텐데 어째 요점은 어긋나고 논점은 들어맞아 관점적으로 굉장히 어긋난 바른말을 잘한다······: 그게 아니잖아! 하는 둥의 소리를 면전에 대고 해도 또 경청만 한다. 남 의견 고의로 묵살하는 건 아니고 수렴하려는 노력 정성스레 하는 편임에도 요점 똑바로 못 잡거나 홀랑 지나쳐 버리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성격 모아다 보면 확실히 고집스런 인간상인 것이다. 정신적으로 강하고 심지가 굳은 편인데: 좋은 점만 따지자면 말이다. 그렇다고 그 강인한 정신 남들 다독이는 데에 잘 사용하냐면: 그건 또 아니다. 노력은 한다. 근데 노력만···. 서볕뉘의 검소한 성격은 대개 자기 검열에 사용되고 그로 인해 서볕뉘 자신에게 엄격하게 구는 편이다. 고집스런 인간상은 자신에게 엄격하게 굴던 것의 연장선일 터였다. 기본적으로는 선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며, 실제로도 윤리서 동떨어진 행위는 자제한다. ······아마도!
외관
기다랗게 늘어진 머리칼 아래 포함하여 우측 상체 전체적으로 흉터가 많다: 우측 손목을 예시로 든다. 허벅지 반절만치도 안 오는 바지 입으니만큼 하체에 흉터 있더라면 드러나야 마땅한 사실, 헌데 이렇다 할 것 하나 없이 말끔한 피부 보자니: 하체에는 그런 것 없음이 분명하다. 뒷머리는 얼핏 보면 정갈한데 다시 보면 비대칭으로, 서볕뉘 1인칭 기준으로 하여 좌측으로 갈 수록 길어진다. 앞머리는 그 반대로 우측으로 갈 수록 길어지며 그 늘어진 새로 보이는 눈은 머리칼로 인한 그늘 탓인지 무언지 다 죽은 양 새까맣고 둥글다. 눈 자체가 큰 것도 홍채가 큰 것도 맞는데 동공이 크냐고 물으면: 그건 또 흐리고 작은 편이다. 머리카락 들어내어 우측 안면 드러내면 우측 안구 동공 색만 오페라 색이라 가리지 않으면 눈에 띈다. 쨍한 붉은색과 녹색 핀으로 좌측 앞머리 및 옆머리를 뒤로 넘기고 있다. 그렇게 드러난 눈썹 머리색과 같고 유독 짙다. 서볕뉘 비감염자라고 구태여 말하지 않는데 남들 다 아는 사유는: 애초 숨길 생각도 없는 탓에, 혹은 제 목숨 귀한 탓에 방독면 똑바로 착용한 것이다. 우측 손목에 염주 걸고 양손에 가죽 하프팜 장갑 낀다. 검은색 테마에 붉은색 포인트 가죽 자켓 아래에는 검은색 민소매 티, 신발로는 자켓과 비스무리한 색 조합의 평범한 운동화 신는다. 아래에 따로 깔창 깔거나 하진 않는데 그 덕인지 혹은 그러한 소재로 만들어진 덕인지 신발 자체가 가볍다.
스탯
체력 45
정신력 85
힘 1
반사신경(민첩) 2
시력(관찰력) 3
청력 7
직감(운) 10
소지품
물뿌리개, 생수, 모종삽, 담배 케이스
특징
A형: Rh+ A형이라 함은 물론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혈액형인데 수혈할 시를 포함하여 특수한 상황 일부 제외하면 혈액형 신경쓸 것 없는 탓으로 서볕뉘 구태여 말하고 다니는 일은 없다. 그러나 첨언하자면: 타인이 물어도 대꾸 안 해 줄 가능성이 높다. 대개 이런 식이다: 그런 거 왜 물으십니까? 장기 매매? 근데 어떡합니까 저 사실 심장 안 좋고 신장 안 좋고 시력 안 좋고 장 나쁘고 폐 다 썩었고 위 타들어가고······: 개구라다. 담배 케이스는 노랑 머리 빨강 목도리 애정과 상상의 상징적 인물 나오는 동화 하나에 양 들어있는 상자 모양 그림 그려져 있다. 그것만 덜렁 들고 다니냐 물으면: 그건 아니고··· 안에 담배 한 개비 들어있다고 대꾸한다. 뭐야? 이 안에 네가 원하는 담배가 들어 있어? 담배 죽도록 싫어하는 편이다. 얼마나 싫어하냐면: 제 동행인 진백환의 담배 뺏어다 풍선껌 대신 쥐여줬다. 서볕뉘 남에게 잣대 들이미는 일 잘 없으니만큼 유례적이지 못한 일이었다. 대체 왜: 저 불이랑 상성 안 좋고 식물도 불 싫어합니다. 식물이 뭐요: 서볕뉘 제 손에 들린 물뿌리개나 모종삽 따위를 들어 보여 준다. 꽃집 했다던 모양이다. 적어도 서볕뉘 입으로는 그리 말한다. 8월 16일이 무슨 날인데요: 서볕뉘에게 물어도 당장에 나오는 대꾸는 이럴 것이다. 광복절 다음날입니다. 그래서 정말로 무슨 날이냐면: 서볕뉘 생일이다. 말하는 꼴이 애국심 한 번 뛰어나다 생각할 수 있으나 그건 또 아니다. 애초 이러한 상황에 국경 분간하고 국가에 대한 애정 내지 충성심 기타 무어 감정 소비 따위를 논하자면 서볕뉘는 무관심에 가까운 편이다. 구태여 따지자면 나름의 감정이 있을 수야 있지만서도: 서볕뉘 핀트 한참 어긋난 사람이라··· 또 그렇게 됐다는 거다. 체온이 대체로 낮다. 수족냉증 뭐 그런 건가요: 그건 아니지만···. 수족냉증 의심할 만치 낮은 편이다. 다만 서볕뉘는 손발만 찬 게 아니라 온몸이 찬 편이라 아마 아닐 것이다. 몸이 굼떠서 간혹 남들 답답하게 하는 구석 존재한다. 나름 열심히 걷는 것인데: 단순 키가 크지 못해 슬픈 짐승··· 그런 게 아니라 그냥 몸 자체가 굼뜬 것이다. 덧붙이자면 그에 더불어 저질 체력이다: 쟤는 찔러도 꼭 피 안 나올 것 같고 체온도 낮아서 시체 같고 피 나온다 한들 파란색일 것 같은데··· 싶다가도 금방 헉헉대거나 목가 쓸어내리는 둥 쉽게 지치는 꼴 보자면 쟤도 사람이었구나 싶은 것이다. 서볕뉘 동행인인 그의 말 빌리자면, 신께서도 공평하시다!······는 거다. : 물론 서볕뉘가 말하기에 그렇다. 요점 빗나간 말이라는 것이다.
선관
진백환
; 아저씨. 타인 호명할 때에 기필코 이름 성 붙여 석 자만 대뜸 뱉어내는 서볕뉘가 유일하게 이름 부르지 않고 아저씨라 부르는 상대 있는데 그게 진백환이다. 그 사유 직접 물으면: 저 불이랑 상성 안 맞아서 그럽니다. 서볕뉘 늘 그렇듯 핀트 어긋난 문장만이 덩그러니 남는다. 진백환이 서볕뉘 일방적으로 끌고 다닌다는 말에 근거 제시하자면: 서볕뉘 소유물인 양 말하는 게 그리 보일 수야 있다. 함에도 서볕뉘 맞는 것은 맞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제대로 답하는 편이라 너 저 사람한테 저당된 거 있어? 물으면 단호하게 아닙니다. 한다. 그렇다고 또 진백환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는 사유 물으면 입 다문다. 진백환이 떨어지지 말라는 둥의 말 강조하면 제대로 대꾸해놓고 똑바로 따르질 않는다. 지껄이는 말이라곤 이런 꼴이다: 소유 향한 집착이 이렇게 사람 망칩니다······
동시합격 여부: O
특징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화목한 가정. 외에 더 잘 설명할 수 있는 단어 존재할 리 만무하다. 和睦하다는 말도 맞고 花木하다는 말도 맞는데: 서볕뉘 양친이 결혼 이후 함께 꽃집 운영했다는 소리다. 여하간에 和睦한 가정이 火木한 가정이 된 계기 설명하자면 이렇다: 10년 전 서볕뉘 12살에 꽃집 화재 발생한다. 우연찮게 누가 버리고 간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였는데 식물이 불에 약한 탓으로 건물 전체에 불이 번진다. 당시 서볕뉘 가족이 꽃집 위 2층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그로 인해 모친이 사망, 서볕뉘와 그의 부친이 겨우 생존했으나 크게 화상을 입는다. 특히나 서볕뉘 화상은: 우측 상체 및 기관지에 남는다. 외적으로 보이는 화상은 부친이 더 심했으니만큼 서볕뉘 외적으로 보이는 화상이 옅은 편이다. 해도 옷 걷어내면 피부색 다른 것 훤히 보인다. 다만 이에 대한 치료는 끝났으며 직접 손으로 건드려도 고통 느끼지 않는다: 예외 상황은 있다. 서볕뉘라 한들 12살에마저 이만치로 튼튼한 이 아니었으므로 간혹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해 느껴질 리 없는 고통 느끼곤 한다: 대개 흉터 따라 타오르는 감각 느껴지는 둥의 것이다. 우측 낯 또한 예외는 없는데 불길 휘말려 시력 떨어진다. 다만 아예 안 보이는 것은 아니고··· 시력 한쪽 좋고 한쪽 나쁘면 결국 시력 좋던 쪽마저 나빠진다고 한다. 그게 왜요: 서볕뉘 양쪽 시력 낮은 이유가 그렇단 거다. 다만 서볕뉘가 가장 고통스러워 한 것은 새벽에 잠에서 깨어나 우측 낯 내지 화끈거리는 눈깔이나 감히 손대기 두렵고 이불깃만 스쳐도 뜨겁게 달뜨는 창백한 피부로 하여금 느껴지는 고통도, 잦아들어가던 고통 끝에 겨우 부친의 손 부여잡고 울면서도 제 체온이 더 서늘함을 알고 있음에도 꼭 피부 화끈대는 것만 같아 차라리 꽁꽁 얼어붙고 싶어 괴로웠던 것도, 잠결에 뒤척이다 문득 뜨겁잖고 따스한 온기 찾아 부여잡은 부친의 어깨가 떨리는 것도, 가세 기울어 악착같이 소유만을 위해 살았던 것도 아니라······: 흡입 화상으로 인한 천식이었다. 다른 것으로 인한 고통 또한 충분히 크기 가늠하기 어려울 만치 힘드나 적어도 당장 지금, 22살의 서볕뉘에게 묻자면 그렇다: 장기적으로 신경써야 하고 약 복용이 중한데 이 상황에 약 더 찾을 수도 없고 화재 일어나고 얼마 안 되어서는 호흡하기에 어려움 겪자 그로 인해 화재를 떠올려 공황 상태에 빠진 일이 적지 않으며 비정상적 호흡은 타인들 보기에 가장 뚜렷한 이상 증세였으므로···.
화재로 인해 죄 불에 스러졌음에도 부친은 꽃집을 이어나가고 싶어 했다. 아마 모친과 함께 하던 추억 되새기고 싶음이 사유로 보였다. 서볕뉘는 이에 동의했고, 부족한 살림에 꽃집을 이어나간다. 서볕뉘 한참 꽃집 일 돕다가 가세 기운 것 어떻게 할 수 없게 되자 고등학생에 들어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다만 이는 얼마 가지 못한다. 서볕뉘 살던 동네 작년 크리스마스 지난 후 재개발 추진 시작하여 1월 20일 즈음에 꽃집 건물 허물어진 것이다. 그 꼴 본 서볕뉘 가난 이겨내려 아득바득 살아온 것에 허무함 기반으로 신물이 나 집을 뛰쳐나온다. 이후 허무를 이겨내고 다시 한 번 금전적 여유 누리기 위해 소유 목표로 하고 안간힘 쓰기를 며칠이던가 몇 주, 혹 몇 개월 지나자: 옆 사람이 죽고, 그걸 보며 안타까워하던 옆 옆 사람은 그 다음날에 죽었다. 그로 인해 깨달은 것은 단 하나: 소유 향한 집착이 부르는 허무였다.
이후 5월 28일, 대한민국의 대통령 사망 소식이 알려진 이후 서볕뉘는 질병으로 인해 재개발 중단되어 건물 철거되다 만 꽃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살았다. 다 무너져가는 건물에 먼지 날리는 탓에 천식으로 전전긍긍하면서도 그곳에서 살았다. 당연하게도 부친은 그 자리에 남아있지 않았다. 그럼에도 서볕뉘 그곳서 산 이유는 이러하다: 여전히 자신은 살아 있고 소유는 허무한데 자신의 목숨 자체가 사치스러우므로··· 다만 함에도 말하자면 가족은 소유하는 게 아니었다. 아니어야만 했다. 가족은 원하지 않았을 시에도 가지게 되는 것이라 소유란 단어로 명명할 수는 없었다. 가족의 흔적 좇으니 그곳에서 살게 되었다. : 물뿌리개나 생수 및 모종삽은 거기서 주웠다.
그리고···: 이후 6월 4일에 진백환에게 발견당한다. 서볕뉘 비감염자였고 진백환은 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서볕뉘를 소유물마냥 대하는데 서볕뉘 솔직한 감상으로는: 그게 안쓰러웠다. 소유는 허무하고 자신은 사치스러워, 이후 진백환이 따라오라는 둥 말하자 곧이곧대로 따라가고 만다. 소유가 무상함을 깨닫기를 바라, 다만······: 이후 진백환과 다니면서 얼핏 가족이라 생각한 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꼭 소유하는 양 굴어도 그것이 소유 아닌 가족이라 그런 것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므로 진백환과의 동행을 사치스러운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 간혹 예외 있다면: 진백환 입으로 가족임을 부정할 시에 진백환과의 동행을 사치스러운 것으로 여길 수 있다. 이와 같이 자아 일부 내지 전부를 사치스러운 것으로 여기는 둥 자기 검열이 심한 편인데: 겸손이나 도덕적 관념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단순 소유 향한 집착이 부르는 허무로 하여금 깨닫게 된 자신의 사치스러움을 덜어내는 것 뿐이다. 적어도 서볕뉘 본인은 그렇게 생각한다. : 타인에게 좋은 말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이의 연장선이다. 자신에게 사치스러우니만큼 타인에게 나누고 싶어 하는 것이다.
서볕뉘 비감염자인 사유 이렇다: 애초 천식 걸린 이후 목 건조해지면 곧잘 아팠으므로 마스크를 자주 착용했는데 집 뛰쳐나온 이후 금전적 여유 목표로 소유하기 위해 열악한 환경에서 주거했는데 이로 인해 방독면을 구했다. 말하자면···: 운 한 번 좋았군! : 서볕뉘는 자신의 사치스러움에 토악질했다.
천식 탓으로 흡입제 소지 중이다. 이러면 안 되지만: 되도록 사용을 자제 중인 것 같다. 아껴 써야 하므로 그런 것으로 보인다.
현재 건강 상태
서볕뉘 감염되지 않은 것 확실함에도 늘상 헉헉대고 습관성 몸짓 목가 쓸어내리거나 호흡하기에 불편함 존재하는 사유라 함은: 지병인 천식 탓이다. 정서적이고 신체적이고 천식에 영향을 주는 탓으로 보편적으로 하는 일상생활에 간혹 어려움을 겪는데 그나마 다행인 점이라 하면: 서볕뉘 정신적으로 타인들에 비하여 유연하고 무디다는 것이다.
사망 예정일
프공방 닉네임
안아줘효
비상 연락망
TWT @myomyong1
오너 나이
03
1. 본 커뮤니티에서는 러닝 중 각종 트리거 요소(살인, 살해, 시체, 폭력, 비윤리적인 행위, 절도 등)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를 숙지하셨습니까?
O
2. 본인의 캐릭터가 사망하거나 광기 상태가 되어 운영진에게 캐조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동의하십니까?
O
'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빵! 먹을래~?! (0) | 2021.12.22 |
---|---|
아니오, 직접 꼬아야 하는 새끼줄입니다. (0) | 2021.11.30 |
I Want…… (0) | 2021.11.05 |
💭 (0) | 2021.09.22 |
렌즈 의식하지 않습니다. (0) | 2021.09.20 |